추미애, '이재명 지사직 사퇴' 요구 이낙연에 "쪼잔해"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11 15:52:25
경제상황 고려 차원이라는 이재용 가석방엔 "가당찮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경선후보는 11일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쪼잔하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극화나 분단 구조나, 기후 위기 등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심각한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도 모자랄 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개혁 입법 발의를 못 하고 당 대표 물러났으면 개혁 입법을 발의한다든가 해야 한다"며 "다른 후보 지사직을 거론해 시비를 벌이고 네거티브로 끌고 가는 건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쏘아붙였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선 "아주 극히 낮은 형량인데 그걸 가석방할까 그렇게 생각했다"며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이라는 법무부 설명에 대해선 "가당치 않다"고 일축했다.
추 후보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과거 열린우리당 사례에서 보더라도 분열로 인해 지지층이 돌아서서 대선 패배가 있었다"며 "진보 진영은 단합하고 뭉치면 승리했고, 분열 요소를 관리를 하지 못하고 갈등을 그냥 방치했을 땐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합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송영길 대표를 향해 쓴소리도 날렸다. 추 후보는 "저쪽 당(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는 밖에 있는 후보들을 만나서 들어오라고 하는데 이쪽(민주당)은 그런 말(통합 논의)을 해줘도 피한다"며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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