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7월 일 평균 외국인 9.3명 확진…도내 평균 대비 8배↑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8-03 15:50:54
경기도가 최근 안산시와 시흥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외국인 사업장에 선제검사와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등 특별방역에 나섰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일평균 외국인 확진자는 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도내 31개 시·군으로 나누면 평균 1.1명 꼴로 발생한 셈이다.
이는 올해 1~6월 일평균 확진자 17.6명(31개 시·군 평균 0.56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안산시는 일평균 9.3명, 시흥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안산시 단원구와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에 위치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또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등 3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당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는 모두 2만2497명을 검사, 5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현재 도내에는 안산 4개, 시흥 3개 등 모두 70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아울러 도는 외국인 종사 사업장과 외국인복지센터 등 1만1467곳에 4만9692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지원, 사업장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일부터 델타 변이 자체 검사도 가능해졌다. 검사는 질병청으로부터 권한을 이관 받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다. 그동안 델타변이 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해 정보 전달이 1주 단위로 이뤄져 신속한 델타변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일까지 도내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1307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276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60명 증가한 5만6884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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