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 여서정, 한국 여자 체조 도마 사상 첫 동메달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8-01 18:56:30

아버지 여홍철, 1996년 도마 은메달리스트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 올림픽 부녀 체조 메달리스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여서정(19·수원시청)이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동메달을 달성했다.

▲ 대한민국 기계체조 여서정이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뉴시스]

1일 여서정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기록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을 펼쳐 수행점수 9.133점을 더한 15.33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서정' 기술은 앞공중 720도 비트는 기술로 2019년 6월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집에 난도 6.2의 기술로 공식등재됐다. 결선 출전 선수 중 난도 6.2점의 기술을 시도한 선수는 여서정이 유일했다.

그러나 2차에서 불안한 착지를 보여, 난도 5.400, 수행점수 8.733점으로 14.133점을 받았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딸 여서정이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부녀 체조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이번 종목에서 금메달은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15.083점), 은메달은 마이케일러 스키너(미국·14.916점)가 차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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