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규모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7-29 17:24:45
연간 생산 전기 약 8억kwh…22만 세대(4인 가구 기준) 전력 공급 가능
춘천시는 29일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동춘천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임세빈 ㈜동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성 삼덕회계법인 상무이사, 강주래 IPM코리아 대표이사, 박지환 하나금융투자 부사장, 김인철 포스코건설 프랜트사업본부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동춘천일반산업단지 내 3만7681㎡ 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발전소는 2022년 착공해 2025년부터 20년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규모는 세계 최대규모인 100MW급이며 총사업비는 7000억 원에 달한다.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약 8억kWh로 4인 가구 기준 22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구축되면 춘천시 전기사용량의 22%를 책임질 수 있으며, 2030년에는 에너지 자립률 20%를 달성하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약 1800명의 지역 내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시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사업이 춘천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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