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 음수대·배변 봉투함 설치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22 07:34:34

경기도는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 봉투함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 내 산책로 등을 이용하는 도민과 반려견이 증가하면서 음수대 이용이나 위생문제 등 야기되는 마찰·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그동안 하천변 음수대는 사람들 위주로 설치되다보니 반려견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높거나 반려견과 사람들이 함께 음수대를 이용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이를 위해 반려견의 높이에 맞춘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내년까지 15개소를 도내 하천 산책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12곳은 기존 음수대를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거나 현재 지방하천 공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 용암천 등에 올해 안으로 설치를 완료하고, 설계가 진행 중인 양주 청담천 등 하천 3곳엔 내년에 추가 설치하게 된다.

아울러 하천 산책로 내 반려견 배변 방치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음수대 설치 하천에 '반려견 배변 봉투함'도 1곳 당 1개씩 설치한다.

도는 사업실시 후 도민 만족도에 따라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훈 도 건설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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