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왕숙천 등 하천 13곳에 미꾸리 5만 마리 방류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20 13:33:54

경기도는 모기 및 동양하루살이 등을 퇴치하기 위해 도내 도심 하천 13곳에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인 '미꾸리' 치어 5만 마리를 20~22일 방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미꾸리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용되는 천적 어류로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 양근천 등 도내 도심 하천 13곳에 방류된 토종 어종 '미꾸리' 치어 [경기도 제공]


방류 대상 하천은 △양평 양근천 △파주 공릉천 △양주 청담천 △포천 영평천 △평택 통복천 △화성 발안천 △안성 안성천 △오산 오산천 △광주 노곡천 △여주 소양천 △이천 복하천 △용인 양지천 △남양주 왕숙천 등이다.

방류 대상지역 가운데 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지역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 대부분을 칭하며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연구소는 이번 13개 하천에 미꾸리를 방류한 데 이어 다음달 중 청정계곡 수생태 복원을 위해 포천 백운계곡, 여주 주록리계곡,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꾸리 1만5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이상우 소장은 "지난해부터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리 등 천적 어류를 적극 연구·생산하고 있으며 시·군에 지속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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