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등 전통시장 5곳, '온라인 장보기' 시대 연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20 08:00:28
구리전통시장과 부천상동시장 등 경기도내 5곳의 전통시장이 비대면 온라인 기반의 '이 커머스(E-Commerce)' 시대를 열게 됐다.
경기도는 '2021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구리전통시장과 부천상동시장, 오산오색시장, 일산시장, 수원 화서시장 등 도내 5개 전통시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선정된 5개 전통시장에게는 소비자가 전통시장의 저렴하고 신선한 물품을 배달특급에서 주문하면 신속하게 당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장 1곳당 2300만 원에서 6000만 원까지 모두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배송센터 구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비, 마케팅 비용, 물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내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 기능을 개설, 오는 9월부터 전통시장의 입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 선정 시장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반영,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배송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잔여 예산 범위 내 온라인 배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도는 배달특급과 경기지역화폐와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이고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상인들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비자에게 편리한 전통시장 장보기 효과와 더불어,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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