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등 3곳에 창업성장 '권역별 거점벤처센터' 조성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19 17:35:42
경기도는 도내 창업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가칭)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대상지로 부천·구리·하남 등 3곳을 선정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권역별 경기거점벤처센터는 그동안 대부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장기·안정적 운영 가능한 공공소유 형태로 전환해 '거점화'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주변 인프라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경기도가 제시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조성을 추진, 공간구성 및 규모의 차이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체계적인 창업보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 소유의 공유 재산 또는 장기 임대(10년 이상)가 가능한 연면적 1600㎡ 이상 창업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건물을 확보 중인 시군·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6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부천, 구리, 하남 센터는 각각 서부(부천·김포·광명·시흥), 북동부(구리·남양주·가평·포천), 동부(하남·광주·양평·이천·여주) 지역의 거점벤처센터 역할을 맡아 각 권역별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특화된 창업보육을 펼치게 된다.
도는 거점센터별로 기술 융·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 입주 공간과 개방형 창업 공간, 교육장, 회의실, 시제품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 협업 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입주는 각 시·군별 계획에 따라 조성이 완료되는 대로 추진되며 이르면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도는 해당 시·군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창업주기별 맞춤형 통합프로그램 등 종합지원체계를 가동, 거점벤처센터를 명실상부 벤처성장의 요람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운영성과에 따라 남부권, 남동부권 등 8개 권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공공 창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창업 공간 조성과 초기 창업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 육성을 위해 통합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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