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3%, 이재명 25.4%, 이낙연 19.3%…최재형 4위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7-19 10:03:25
與 지지율서 이재명 27.5%, 이낙연 23.9%… 격차 3.6%p
최재형은 3.1%p 상승한 5.6%로 4위…국민의힘 입당 효과
'가족 문제에도 지지 철회 안해' 47.4%…'흔들릴 것' 24.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줄이며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구도가 위협받는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TBS 의뢰로 지난 16,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지지율은 19.3%였다. 윤 전 총장은 30.3%, 이 지사는 25.4%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는 흐름이다. 그는 지난주 민주당 예비경선 뒤 5.9%포인트(p) 오른 18.1%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9.3%로, 전주보다 1.2%p 상승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0.4%p 오른 반면 이 지사는 1.5%p 떨어졌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지난주 대비 3.1%p 상승한 5.6%로 4위에 올랐다. 최 전 원장 상승세는 정치 참여 선언 1주일도 안 돼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하는 속도전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0.8%p 내린 3.4%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3.3%, 유승민 전 의원 2.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2%, 정의당 심상정 의원 1.2%, 민주당 박용진 의원 0.9%였다.
범진보권 후보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7.5%, 이 전 대표 23.9%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2.2%p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3.3%p 오르며 양자간 격차는 전주 9.1%p에서 3.6%p차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밖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어 추 전 장관 4.8%, 박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심 의원 3.6%, 김두관 의원 1.0%로 집계됐다.
범보수권에선 윤 전 총장이 29.1%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홍 의원 12.0%, 최 전 원장 9.0%, 유 전 의원 8.0%, 안 대표 5.0%, 오세훈 서울시장 3.8%, 하태경 의원 2.9%, 원희룡 제주지사 2.7%, 윤희숙 의원 1.5%, 황교안 전 대표 1.4%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와 같았다. 그러나 '윤석열 대안'으로 꼽히는 최 전 원장은 전주(4.3%) 보다 두 배가량 상승하며 범보수 후보 적합도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대권 주자의 가족과 친인척·측근의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지지 후보를 교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7.4%로,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24.6%) 보다 크게 높았다.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15.1%,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8.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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