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455명…비수도권 내일 5인 금지 여부 발표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7-17 10:10:56

서울 556명·경기 385명 등 수도권 72.5%...비수도권 27.5%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1455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전 역대 최다였던 1614명을 기록한 후 나흘 만에 15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55명 증가한 17만6500명이다.전날(1536명)보다 81명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5~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 지난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안심카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방식)'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이다.

지난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7명→1554명→1476명→1404명 등 11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356.0명으로, 직전 주(992.4명)보다 363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2.5%인 101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86명(27.5%)이다. 지역별로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남 각 8명, 세종 2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단일화 여부를 오는 18일 결정할 예정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8.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5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604명 늘어 1만64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많은 18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47명 증가한 15만7960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9.5%다.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614명까지 치솟으며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사흘 연속 소폭 감소했으나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우세종 가능성 등 유행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 요인이 많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오는 1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