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2개월째 동반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7-14 10:46:35

수출물가 7개월 연속 상승…석탄·석유제품 6.2%↑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지난 6월 우리나라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7.12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작년 11월(0.6%) 이후 7개월째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7% 올랐다. 이는 2009년 3월(17.4%)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6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7.9% 오른 것이 주로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석유제품(6.2%), 농림수산품(2.1%), 컴퓨터·전자·광학기기(0.9%), 섬유·가죽제품(0.8%) 등의 수출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에서는 모니터용 LCD(10.8%), 플래시메모리(5.3%)가 크게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115.43으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2014년 9월(115.77)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에 이어 2개월째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0% 뛰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7.1%)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3%)의 상승률이 높았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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