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봉쇄 극단적 상황 막아야"…거리두기 동참 호소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7-13 14:04:14

경기도, 4단계 수준 아니지만…풍선효과 우려해 전격 시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봉쇄의 극단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위기를 이기지 못하면 전국을 전면 봉쇄하는 극단적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도민의 협조 속에 이번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 4단계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특히 "경기도는 1일 확진자 300 여 명 수준으로 서울과 달리 4단계 거리두기를 반드시 해야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풍선효과로 인해 경기도 감염이 늘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4단계 시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있어서 과잉대응이 부실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도민 여러분도 현재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방역당국의 안내와 지침에 귀기울이고 개인별 방역수칙, 특히 4단계 방역수칙도 (정말로 어기지 마시고)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저지를 위해 도내 32곳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주말 오후 1시까지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 노래연습장, 학원종사자 등 취약업종과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 검사 강화, 유흥시설·식당 등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감염점검,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앙정부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치료센터 기능을 보완하고 감염자의 치료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자가치료 대상자를 12세 이상~성인까지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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