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전국민 재난지원금·여야정 협의체 가동 합의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7-12 21:36:56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
또 정책 협의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12일 저녁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가지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고용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송 대표와 이 대표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검토해 추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80% 지급'을 기본으로 짜여진 2차 추경 안에도 큰 폭의 손질이 가해질 전망이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아울러 여야정 협의체도 조속히 가동하길로 했다. 양당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위성정당 문제 해결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선거법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 대표는 "이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동의했다"며 "여야 대표 간 TV토론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대표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치부터 추경 문제, 당협과 선거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대화를 나누며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어려운 국가적 상황 등을 앞두고는 최대한 간격을 좁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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