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는 인공호흡기 떼는것"…자영업자들 심야 차량시위 예고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7-12 20:42:04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대해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조치에 불복을 선언한다"며 심야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비대위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14일 오후 11시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을 오가는 심야 차량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참여 차량은 500대 정도로 추산됐다.
비대위는 "지난 2년간의 확진자 대유행은 종교단체, 집회 및 시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의한 감염확산이었고 늘 자영업자에게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희생을 강요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는 더 이상 버틸 힘마저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그나마 남은 인공호흡기마저 떼어버리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확진자 중심의 거리두기 단계 구분을 입원환자 수·사망률 중심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방적인 영업시간 제한보다 자율성과 책임을 중시하는 방역수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속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을 통해 손실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년도 법정최저임금을 동결 혹은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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