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플랫폼시티와 경부고속도·GTX 잇는 환승체계 구축된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07-07 08:29:47
경기도와 용인시 등 '용인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가 플랫폼시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경기도는 최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한국도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이며, 고속도로에 GTX 역사를 연계한 환승체계는 국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약 275만 7186㎡ 규모로 2028년 조성되는 신도시 사업이다.
인근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설치될 GTX-A노선 용인역은 2023년 개통될 예정으로, 하루 기준 철도 이용 수요가 2030년 약 7만2000통행으로 예상된다. 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와 한국도로공사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과 보행통로를 설치·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고속, 시외, 광역, 통근 등) 및 차량에서 GTX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환승체계 구축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용인도시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계획과 연계를 검토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토지이용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속도로에 환승체계를 구축하면 버스-철도(GTX, 분당선)-택시-자동차-보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에 큰 강점을 가진 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GTX 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환승정류장 설치 아이디어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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