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선 나선 이재명, 지사직 사퇴해야"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05 15:56:1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출마로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의 대선경선 참여로 오는 9월 10일까지 도정 공백이 발생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난달 28~30일 진행된 예비경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의원들은 또 "1380만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 주었는데 이 지사는 출마에 대한 개인적 당위성만 주장하며 도민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주인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 없이 대선 경쟁에 뛰어들어 업무 공백을 초래한 것에 대한 사과 △도정 공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퇴 후 대선경선에 임할 것 △도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장과 직원들을 선거에 이용하는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도자, 희망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면 도민의 불안과 어려움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하고, 도민의 삶을 먼저 보듬고 대권 후보자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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