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에 외국인 유학생 몰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7-05 09:54:19

아프리카 차드에서도 유학생 찾아

이름조차 생소한 아프리카 국가 '차드(Chad)'에서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영남대에 따르면 주인공은 올해 3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입학한 차드 출신의 에이사 타헤르 구르발 유세프(36). 언어는 물론 음식과 생활방식 등 모든 것이 낯선 한국으로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새마을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다짐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에서 정부및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에이사 씨는 "2015년 정치경제학 수업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다"며 "차드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리더십과 차드식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한국으로 유학을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이 대학원에는 201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70개 국가에서 762명의 유학생이 입학했다. 차드 출신은 에이사씨가 처음으로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70번째 국가다.

설립 10년 만에 70개 국가에서 찾은 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해 사례를 찾기 힘들다.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영남대 제공]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와 지역개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70개국 762명이 입학했으며 63개국 641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7월 현재 28개국 84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