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화이자·50대는 모더나…7월부터 순차 접종한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7-01 16:33:53

AZ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상향 권고
50세 미만 AZ 2차 접종 예정자는 화이자로 교차접종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55~59세는 이달 26일, 50~54세는 다음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 지난달 24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60~74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예약이 취소된 이들, 사회필수인력이지만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은 오는 5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고3과 고교 교직원 64만 명은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일정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 간에 사전 조율한다.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15만 명은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다음달에 접종할 예정이다.

50대는 연령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접종을 진행한다. 55~59세(1962~1966년 출생)는 오는 12~17일 사전예약 후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맞는다. 50~54세(1967~1971년 출생)는 19~24일에 사전예약을 하고, 다음달 9~21일에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서 7~9월 입영 예정자 7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입영 예정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를 제시해 접종 대상자로 등록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여 명은 14~17일에 사전예약을 하면 28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위험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상향된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연령별로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검토했으며,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위험보다는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맞는다.

정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에 권고하는 것으로 권고사항이 바뀐 상황"이라면서 "(2차) 접종 대상자가 (원하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택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아직 접종 완료율이 9.8%로 낮고, 고위험군인 60~74세의 연령층은 1차 접종만 완료한 상황으로 8월까지는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접종 완료하실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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