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서곡리 공병대 군부지 '어린이 테마파크' 활용방안 모색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7-01 12:48:28

원창묵 시장 "지난 45년간 지역발전 걸림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시점"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판부면 서곡리에 위치한 약 9만5000㎡ 규모의 공병부대 부지를 매입하여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1975년 창설된 1107야공단이 주둔해오다가 2018년 12월 부대 해체 이후 현재는 비어있는 땅이다.

▲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258번지 일원 약 9만5000㎡ 규모의 공병부대 부지. [원주시 제공]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해당 부지의 원주시 매각에 대한 국방부의 긍정적 입장을 확인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 후 올해 말까지 국방부와 토양오염조사 공동시행 방안 협의 등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또한, 부지 내 기존 건축물들은 건물 상태 및 토양오염 정도 등을 고려해 활용 가능한 건축물은 리모델링 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원 시장은 "1107야공단 터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서곡교차로와 600m 거리밖에 되지 않아 원주시 내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꽃양귀비 축제 등 농촌관광지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는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면 그 일대가 가족 단위로 즐겨찾는 관광지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이어 "국방부 협의와 의회 동의 등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에 토양오염조사 및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2023년에는 부지 매입 및 어린이 테마파크 등 시설 조성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지 매입에는 예상 감정가 기준 28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다소 부담될 수도 있으나 가족 단위 테마파크는 시민들의 요구이기도 하고 이제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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