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 양양·고성 군수 면담…납북어부 진실규명 신청 독려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6-25 14:28:10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가 25일 강원도 양양·고성 군수 면담을 진행하고 납북어부 관련 진실규명 신청 독려와 피해자 지원을 요청했다. 


진실화해위원회 이재승 상임위원, 이상희 위원은 이날 김진하 양양군수, 함명준 고성군수와 잇따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된 납북어부 사건(3건)에 대해 설명하고 진실규명 접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납북어부 사건은 1960년 말부터 1970년 초까지 서해와 동해에서 어로 작업 중 북한경비정에 의해 납북되어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귀환해 대다수의 납북귀환 어부들이 반공법 제6조 1항 및 수산업법 제15조, 제71조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사건이다.

지난 1987년 치안본부가 작성한 납북(귀환) 선박 및 어부 현황은 459척, 3648명으로 이 가운데 동해에서는 165척 1527명이 납북됐다.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는 납북어부 관련 사건 17건(신청조사 10건, 직권조사 7건)을 접수해 10건을 진실규명하고 7건에 대해서는 일부 진실규명 한 바 있다.


이재승 상임위원, 이상희 위원은 강원지역 지자체와의 면담 후 '납북어부 인권유린'을 주제로 열리는 강원민주재단의 민주주의포럼에 참석해 관련 사건 피해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진실화해위원회는 납북어부 관련 사건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원회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승 상임위원은 "앞으로도 최대한 동해와 서해 지역을 방문해 납북어부 관련 사건의 피해자 조직을 돕고 피해자들이 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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