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한주 새 0.35%↑…상승률 역대 최고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6-24 14:29:16

GTX-C 노선 따라 오름폭 ↑…관련통계 발표이후 최고 상승률
서울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강남3구·노원 강세 지속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3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오르며,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한 주 동안 0.35% 올랐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12년 5월 이후 주간 상승률 기준 최고치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상승폭(0.12%)을 유지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서초 0.18%, 강남0.17%, 송파 0.15%, 강동 0.13%를 기록했다. 노원구는 0.2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밖에 동작(0.17%), 마포(0.15%), 도봉(0.14%), 양천(0.12%) 등은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영향을 받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5월 셋째 주 0.32% 올랐던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이달 첫째 주 0.39%, 둘째 주 0.43%에 이어 셋째 주엔 0.4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0.46%) 이후 19주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인덕원역이 GTX-C 노선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양 동안구는 0.95% 상승했다. 시흥시(0.95%), 오산시(0.92%), 평택시(0.88%), 군포시(0.78%)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0.49%→0.48%)은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주 전보다 0.17%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로 상승폭이 확대했고, 지방(0.14%)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 전셋값은 0.09% 올라 지난주 (0.11%)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단기 급등 피로감에 상승폭은 축소했다. 인천(0.35%→0.41%)과 경기(0.18%→0.21%)는 각각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늘어났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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