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신청서 제출…범정부 유치활동 본격화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6-24 08:25:18

박형준 시장, 범정부 유치기획단장 함께 프랑스 BIE 방문
BIE, 현지실사 거쳐 2023년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 선정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Candidature letter)가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공식 접수됐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유치활동이 본격화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명희 범정부 유치기획단장과 함께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찾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유대종 주불대사가 동행한 가운데 BIE 사무총장과 면담도 이뤄졌다.

▲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에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대종 주불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유치신청서(김부겸 국무총리 명의)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개최기간, 장소, 정부의 개최의지 등이 담겨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다.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부산시 북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는 정부 및 부산의 강력한 유치 의지가 신청서에 적혀있다.

박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인 24일까지 짧은 일정 가운데서도 세계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와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를 방문하는 경제 행보도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과 면담과 관련, "1시간 가까운 면담을 통해 희망을 느꼈다. 엑스포 비전을 정교하게 갖추고 정부, 기업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이어 "짧은 해외마케팅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래신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부산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하는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IE는 유치신청서를 오는 10월29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2022년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중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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