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억 규모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시행 20일 만에 종료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6-22 07:32:12

경기도가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추진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시행 20일 만에 '종료' 됐다.

경기도는 22일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소비지원금 2탄' 준비 예산 62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소비지원금 2탄은 생애최초 1회 20만 원 이상 충전 시, 또는 기존사용자가 20만 원 사용 시 소비지원금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전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10%도 기존과 같아 20만 원 충전 시 모두 27만 원을 사용하게 된다.

소비지원금 2탄 시행 기간 생애최초 20만 원 이상 충전한 인원은 약 49만 명, 기존사용자 20만 원 이상 사용은 약 74만 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도가 지난해 지급했던 소비지원금 1탄은 3개월 동안 129만 여명에게 380억 원을 지급했다. 소비지원금 2탄이 1탄 대비 약 5분의 1 기간 만에 종료됐다.

또 소비지원금 2탄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역화폐 충전금액은 크게 늘어 평소대비 약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원금 2탄 시행 전인 5월 하루 평균 충전금액은 91억 원, 6월 소비지원금 사업기간 중 하루 충전금액은 218억 원이다.

도는 이 같은 호응에 대한 이유로 소비지원금 증액과 제도개선 등을 꼽았다.

도는 소비지원금을 1탄 때 3만 원(소비 금액의 15%)에서 2탄 때는 5만 원(소비 금액의 25%)으로 상향하고, 지급 시기도 월 1회에서 20만 원 모두 사용 시 즉시지급(성남․시흥․김포 주 1회)으로 개선하는 등 사용자가 소비지원금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은 "소비지원금 지원 대상 중 약 40%가 생애최초 충전자로 이들은 향후 지역화폐 사용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면서 "지역화폐 사용층이 두터워지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이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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