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조, 정부 혁신안 저지 궐기대회 열어…'천막농성' 돌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6-21 12:14:47

"혁신안은 부동산 투기 동떨어진 포퓰리즘, 결국 국민 피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LH서 기관장 회의…노조에 힘 실어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조는 21일 오전 경남 진주 본사 사옥 앞에서 '정부의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LH 혁신안 결사 저지를 위한 투쟁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진주혁신도시 기관장 회의를 위해 LH 본사를 찾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회의 참석 전에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 장창우·이광조 공동위원장을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LH 제공]

LH 노조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안에 대해 "사태의 본질인 부동산 투기와는 동떨어진 포퓰리즘으로 직원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궐기대회에는 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진용 의장과 서부경남지부 김인덕 의장을 비롯해 LH 노조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전체 직원 1만여 명 중 8000여 명이 소속된 LH 노조는 지난 7일 혁신안 발표 이후부터 '무임금 연장근무' 거부 등을 내세워 투쟁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정부의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LH 혁신안을 결사 저지한다"며 "이번 사태를 야기한 투기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본사 사옥 앞에서 천막투쟁에 돌입하는 한편 전국 본부별로 천막투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조와 별도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혁신도시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LH혁신방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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