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구, 1년 과일 34만4000원 썼다…10년간 감소추세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6-20 08:57:31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는 과일을 1년에 평균 40회 구매하고 과일값으로 34만4000원 정도를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소비자 패널 조사 자료 가운데 수도권 742가구의 과일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수도권 742가구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과일 구매빈도는 연간 47회, 구입액은 35만7000원이었다. 종류별로는 사과 8만 원, 포도 5만4000원, 복숭아 4만3000원, 배 2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각 가정의 연도별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2010년 35만5000원에서 2012년 38만2000원으로 증가한 뒤 2019년 34만4000원으로 줄었다.
최근 10년간 각 가구의 과일 평균 구매액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 가구 22만7000원, 40대는 35만4000원, 50대는 40만2000원, 60대 이상은 40만5000원 등 60대 이상 가구의 과일 구매액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구입처는 2019년 기준 슈퍼마켓(52%)이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18%), 전통시장(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과일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만큼, 과일 생산 농가에서는 소비트렌드 파악을 통해 품목 및 품종 변화 등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유통․판매업체는 소비자 특성에 맞춰 먹기 간편한 컵과일, 씻어나온 과일과 같은 상품 출시 등의 판매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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