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거부' 욱일기 태운 대학생 신체 압수수색 영장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6-17 16:50:51

부산 동부서, 신원 확인 위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욱일기가 인쇄된 인쇄물을 태우다 붙잡혀 이틀째 조사를 받는 있는 대학생에 대해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동부경찰서 제공]

17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이라고만 밝힌 이 대학생은 자신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47분께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정문 앞에서 같은 단체 회원 한 명과 함께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

집회 종료 후 A 씨는 욱일기 바탕 위에 '독도 침탈 군국주의 도쿄올림픽 거부'라고 적힌 A4 용지를 라이터로 태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5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죄의 현행범에 대해서는 주거가 분명하지 않을 때 체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첫날 조사를 받은 A 씨는 부산진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낸 뒤에도 여전히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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