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순포·경기가시연 습지, 멸종위기 생물 생태 복원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6-17 10:03:24

경포가시연습지 '각시수련', 순포습지 '순채' 이달초 개화

강릉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 사업으로 순포습지와 경포가시연습지에 이식한 각시수련, 순채 개체들이 올해 6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경포가시연습지에 이식한 각시수련이 올 6월 꽃을 피웠다.[강릉시 제공]


'각시수련(Nymphaea tetragona)'은 수련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다년생 수생식물로서 개수련, 애기수련으로도 불린다. 과거 중부 지방의 오래된 연못이나 습지에서 널리 분포했으나 최근 난개발에 따른 습지의 감소, 무분별한 준설·매립, 남획 및 수초제거 등으로 서식지와 종(種)이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순포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인 '순채(Brasenia schreberi)' 역시 같은 이유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사리지고 있는 수생식물이다.

시는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2019년 순포습지에는 순채를, 2020년 경포가시연습지에 각시수련 개체를 지원받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조성·관리해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경포와 순포습지 생태복원을 통해 재자연화된 습지에 '가시연 서식지'와 '순채 서식지', '각시수련, 조름나물 서식지'를 조성하고, 생육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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