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견제…"수술실 CCTV 유보, 실망스러운 답변"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6-15 21:53:48

페이스북 '이 대표의 수술실 CCTV 유보 입장에 실망' 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수술실 CCTV 도입에 유보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할 일은 하는 정치를 기대해온 시민들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답변"이라고 밝혔다.

▲ 여권 내 차기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님의 수술실 CCTV 유보 입장 실망'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수술실 CCTV에 대한 우리 당 윤호중 대표님의 질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께서 의료행위가 소극적으로 될 거라며 '사회적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유보 입장을 밝혔다"면서 "시민들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답변"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소극 운전하느냐'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의 일침이 바로 국민들의 시선"이라며 "어린이집 CCTV가 소극 보육을 유발하지 않는 것처럼 수술실 CCTV는 오히려 양심적이고 불법 저지르지 않는 대다수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인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계 일각에서 '의료진 자율에 맡기자'고 하지만 수술실의 의료행위는 단 한 번의 사고로 국민생명이 좌우될 수 있는 문제"라며 "국민 80% 이상이 압도적으로 동의하시는 법안이자 오랜 기간 토론의 과정을 거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보수의 혁신을 통해 우리 정치에 '잘하기 경쟁'이 펼쳐지길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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