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폐쇄 다대포소각장, 서부산권 관광타운으로 거듭난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6-15 16:02:40
8월까지 사업방식 확정…"세계적 랜드마크 호텔 유치"
지난 2013년 폐쇄된 다대포 소각장이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서부산권 관광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여야 논의 끝에 '장기 표류 제1호 정책'으로 확정된 다대소각장 개발 사업의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15일 발표했다.
기존 소각장의 독창적 공간 형태를 최대한 살려 문화, 관광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하고, 건물 주변 공간에는 세계적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함으로써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특히 해변으로 이어지는 오버브릿지와 아미산 전망대를 연결, 가족 갯벌 체험과 몰운대 탐방로 등 인근 관광자원의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부산시는 6월 중에 각계 전문가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8월까지 사업 시행 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11월까지 사업설명회와 사업자 공모 사전절차를 마친 후 12월에 사업자 모집을 공고,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사하구 순방에 나섰던 박형준 시장은 조경태 국회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등과 함께 2013년 가동 중지된 이후 방치돼온 다대소각장 부지를 둘러봤다.
박 시장은 "여야 협의를 통한 다대소각장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앵커 시설로 조성하겠다"며 "다대소각장 개발모델을 모든 장기 표류 중인 현안에 적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 건립된 사하구 다대소각장은 2013년 8월 강서구 생곡동에 '생활 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이 완공되면서 문을 닫았다.
이후 서병수 전 시장의 해당 부지 활용 계획 지시에 따라 2016년 3월 부지 용도가 '폐기물 처리시설 및 체육시설'에서 '관광숙박 시설'로 변경되면서 필요한 개발요건을 갖췄으나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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