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 실물 공개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6-10 16:41:04

하반기 출시 계획… 400·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V2L 기능 갖춰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모델을 국내시장에 공개한다.

▲ 제네시스 전기차 G80의 외관.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에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고 해당 차량과 관련 특별 전시인 '리:크리에이트(RE:CREAT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G80 전동화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인 G80의 퍼포먼스와 고요함을 계승해 전동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21년 올해의 차로 뽑힌 G80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평가 중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33점을 획득하며 정숙성을 인정받았다. 또 가속 성능과 가심비 항목에서 9.13점을 받는 등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G80 전동화모델은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최대 427km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약 71.4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임에도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모델에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만든 '포지드 우드' 장식을 적용했다.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시트와 콘솔, 2열 암레스트에 적용했고, 재활용 PET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지속가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변화를 넘어선 진화, 재생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언어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의 모습. [현대차 제공]

이번 전시는 공간·자원·생산 세 가지 가치의 전환을 주제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예술적 언어로 전달한다는 게 콘셉트다. 제네시스는 석유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린 'T4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가치의 흐름을 연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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