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전직 공무원, 성남시에 2억5600만원 기부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6-08 17:26:19
박병천씨 "항상 어려운 이웃 돕고 싶은 마음…홀가분하고 기쁘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84세 박병천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시에 2억5600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8일 오후 시청 2층 부시장실에서 박 씨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겸한 '경기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입금돼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인다.
박 씨는 20여 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저축한 금액과 퇴직 후 일해 번 돈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박 씨가 인증받은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박 씨는 경기도 내 251번째, 성남지역 내 3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박 씨는 "80을 넘게 살아오면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이제야 그 뜻을 실천하게 돼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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