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무슬림 증오 범죄'…트럭 돌진해 일가족 4명 참변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6-08 16:44:12
경찰 "이슬람 신도 표적 살상한 듯"
캐나다에서 무슬림 증오 범죄로 보이는 차량 돌진으로 파키스탄계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너새니얼 벨트만(20)이라는 용의자가 온타리오 남서부 런던에서 무슬림계 가족을 향해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사망했으며, 9세 소년 1명이 부상했다.
부부도 함께 숨졌는데 남편은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아내는 웨스턴대에서 토목 공학 박사 학위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븐 윌리엄스 런던 경찰서장은 이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은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증오 범죄에 무게를 뒀다.
에드 홀더 런던 시장도 "무슬림을 향한 계획된 대량 살인 사건"이라며 "뿌리 깊은 증오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런던 및 캐나다 전역에 있는 무슬림 커뮤니티와 함께 설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이슬람 증오가 있을 곳은 없다"고 애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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