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폭발물 설치"…부산경찰, 신고 중증장애인 검거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6-07 09:45:20
부산 지하철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께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A 씨의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을 눌러 신고하면서 'LPG가스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까지 남겼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신고 15분여 만에 A 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신고로 사상역을 거치는 지하철 2호선, 경전철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아침 출근시간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A 씨는 중증 장애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한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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