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인센티브' 내건 고성군…사전예약률 경남 최고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6-04 16:04:01

60~74세 사전예약률 전국(80.7)·경남(80.2%)보다 7%p ↑
예약률 높은 마을 숙원 해결·매월 1천만원씩 경품 내걸어

60~74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앞두고 파격적인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내걸은 경남 고성군이 실제로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전예약률을 기록했다.

▲ 경남 고성군 청사 전경. [고성군 제공]

4일 고성군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60~74세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이 전국 평균 80.7%를 기록한 가운데 고성지역은 87.8%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예약률(평균 80.2%)보다도 7.6% 이상 높은 수치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1일 사전 접종 예약률이 높은 마을 몇 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 한도에서 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수마을로 선정된 지역 경로당에는 1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접종자들에게는 9월까지 추첨을 통해 매월 1000만 원씩 경품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성군의 이 같은 방침은 올해 9월17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릴 예정인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염두에 둔 조치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해 4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높은 사전예약률은 읍·면 마을별 담당공무원과 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에다 지역민의 애향심이 합해진 결과"라며 "이는 지역의 빠른 집단면역 형성과 성공적인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