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양자대결서 '잠행' 깬 윤석열 43.8% vs 이재명 34.1%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6-04 14:01:41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크게 앞서…9.7%p 격차
20대·60대 이상은 尹, 40대선 李 우위…30·50대는 박빙

최근 잠행을 깨고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10%포인트(p) 가까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UPI뉴스 자료사진]

알앤써치가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사(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 2일 전국 18세 이상 1044명 대상으로 실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양자 가상 대결에서 각각 43.8%, 34.1%를 각각 얻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p) 밖인 9.7%p 격차로 따돌린 것이다.

윤 전 총장이 각계 전문가는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연쇄 접촉하며 대권행보에 나선 것이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20대(윤 41.7%, 이 25.8%)와 60세 이상(윤 59.6%, 이 19.4%)에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다. 반면 40대(윤 30.3%, 이 52.1%)에선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다. 30대(윤 39.3%, 이 39.2%)와 50대(윤 38.9%, 이 41.7%)에선 둘이 박빙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여권, 야권 내부 경쟁에선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범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2.2%로 2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3.2%)를 크게 앞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1%,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2%, 민주당 박용진 의원 2.9%,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1.1%였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9%를 얻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10.3%)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6.0%, 원희룡 제주지사 4.0%, 최재형 감사원장 2.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2%, 민주당이 30.9%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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