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가깝게 떠날 수 있는 곳…'이젠, 경기바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6-03 15:12:49

이웃을 만나거나 여행을 가고 싶어도 조심스럽기만 한 코로나 시대. 주말 단촐하게 떠나 하루나 이틀 마음과 몸을 힐링할 만한 여행지는 없을까.

'경기바다'가 제격이다. 발가락을 간질이는 물결 속에 발을 담그고 푸른 바다위 붉게 물드는 일몰을 바라보노라면 그동안 쌓인 '코로나 블루'가 금새 사라진다.

▲경기바다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주중 비가 내리지만 주말 맑은 날씨가 예고된 이번 주, 경기도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경기바다 5곳을 소개했다. 오는 14~20일에는 화성과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지 바다에서 '경기바다 여행주간'도 운영한다. 음악회와 요트·서핑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배를 타고 떠나는 섬 트레킹, 화성 국화도

국화도는 화성시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40분쯤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면 국화도 옆 '토끼섬'과 이어져 섬 트레킹이 가능하며 국화도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안전한 물놀이와 숙박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인근에 궁평항, 승마체험, 수륙양용차 등도 즐길 수 있다.

걷기 좋은 해안 길, 안산 대부해솔길

7개의 코스로 구성된 대부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관광 명소다. 갯벌을 보며 해송 숲에서 청량한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붉게 떨어지는 일몰까지 감상하며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다. 누에섬전망대, 동주염전 등도 가깝다.

▲왼쪽부터 안산 대부해솔길, 화성 국화도, 화성 전곡항 [경기도 제공]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 평택항

평택항에선 넓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서해대교와 평택항의 노을이 조화를 이루어 멋들어진 경관을 볼 수 있다.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에 올라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광활한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인근에 위치한 궁평항과 군락지도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운 길이 열리는 안산 탄도항

탄도항은 참나무가 울창해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해 탄도라 불리며 서해안 대표 일몰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면 일몰을 보러오는 자동차들로 진풍경을 이루며 바닷길이 열릴 때 누에섬 등대 전망대에서 탄도항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억거리 가득한 탄도수산물직판장에 요트체험도 가능하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곳, 화성 전곡항

전곡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요트'다. 요트위에서 바다바람과 낙조를 만끽하는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올여름 한적하게 요트위에서 색다른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전곡항을 추천한다. 인근 전곡리 마리나 골목에선 마을 상징 음식 메뉴 개발, 조개 관련 창작활동 프로그램 등도 체험할 수 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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