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기지원펀드2호 운용사 선정…450억 펀드 추진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6-03 07:48:01

경기도는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을 도울 '재기지원펀드 2호'의 운용사를 확정,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재기지원펀드는 도가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확보 등 재기 지원을 추진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지난 2019년 추진한 '재기지원펀드 1호'는 도비 80억 원과 민간자금 70억 원을 매칭, 15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57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재기지원펀드 2호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나벤처스㈜가 운용을 맡으며 다음달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8년 동안 운용될 펀드의 투자 대상은 재기에 도전하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으로 도내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펀드는 재창업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재기 지원까지 투자한다.

펀드규모는 450억 원으로 도가 50억 원, 모태펀드 200억 원, 민간출자자가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해 재도전 기업에의 투자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역량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재기의 기회를 잘 살려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 공약사항으로 도내 재기기업 지원을 위해 4년간 200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2호 펀드가 결성되면 재기지원펀드 1호와 함께 총 600억 원을 조성, 공약 목표를 300%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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