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민단체, 이순신공원 앞 바다서 100척 동원 '해상 시위'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6-02 15:24:30
경상남도내 어민과 시민단체들이 2일 오전 통영 앞바다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연대 기구를 출범하고 어선 100여 척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 시위를 벌였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이하 경남행동)은 이날 통영 이순신공원 앞에서 출범식을 가진 뒤 어선마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펼침막을 내걸고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규탄했다.
경남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는 장기간 영향이 사라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로서, 이를 방류하는 것은 미래 세대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생명 파괴 행위"라며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또한 오염수 방류 지지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의 문제점을 알리고 저지하기 위해 전국적 조직을 갖추면서 국제적 연대 행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한시바삐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행동은 정의당·진보당·녹색당 경남도당과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 경남본부를 비롯해 탈핵 단체 등 18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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