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남양주 개물림 사고에 "지자체에서 안락사 시켜야"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6-01 15:02:01
강형욱 훈련사가 최근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들개에 물려 숨진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야산에서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개가 50대 여성을 뒤에서 공격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강 훈련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피해 여성이) 힘없이 끌려가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보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사로서는 '훈련으로 교화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제가 책임이 있는 직책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개를 만들면 안락사시킬 거라고 강하게 표현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 사람들 반응을 보고 심판하거나 생각을 결정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옳은 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옳은 결정에 따라 앞으로 우리는 개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할 것이다. 누군가의 비위를 맞춰서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견의 안락사 여부를 두고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관계 기관이 객관적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들개 습격 사고에 대해선 "축적된 사고들이 이제야 도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기견들이 군집해 사는 걸 없애야 한다.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는 개들과 우리가 공존할 수 있나,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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