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정의용 22억·강경화 46억원 신고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5-28 10:40:45

정의용, 지난 1월 인사청문회 때보다 8732만원 가량 올라
강경화는 보유한 건물 가격 3억여원 뛰어 24억 7100만원
김우남 마사회장 27억원, 이광형 과학기술원장 54억원 신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국회 인사청문회 때보다 재산이 8732만원 가량 올라 21억9762만원을 신고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퇴직 때까지 2주택을 유지하면서 46억2838만원을 신고했다.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재산은 26억9370만원이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 사진)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UPI뉴스 자료사진]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5월 고위공직자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5월 수시 재산공개는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 사이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86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신분 변동 시점의 재산을 지난 4월 30일까지 신고했다.

재산공개에 따르면 정 장관 재산은 넉달 만에 8732만원 가량 불어나 21억9762만원으로 나타났다.

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162.56㎡)에 대해 8000만원 오른 8억4200만원으로 변동 신고했다. 정 장관 부부는 해당 빌라를 보증금 1000만원에 임대 중이다. 정 장관 배우자는 용산구 용산동 아파트 전세권 8억1000만원도 소유하고 있다.

강경화 다주택자 유지…삼성전자 1만주 2.7억올라

강 전 장관은 2030세대가 '영끌'한다는 부동산과 주식에서 적잖게 재산을 불려 '재테크 능력'을 보여줬다. 우선 강 전 장관이 보유한 건물 가격이 21억4696만원에서 24억7100만원으로 3억2404만원 뛰었다. 강 전 장관 부부는 정부의 고위공직자 다주택 매각 지시에도 여전히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104.22㎡)과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217.57㎡)을 소유하고 있다.

땅값도 5억 8887만원에서 7억4889만원으로 1억6000만원 올랐다. 또 강 전 장관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만주가 주가 상승으로 2억7000여 만원 올라 총 8억3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 2월 퇴임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억6070만원을 신고했다.

이날 재산공개된 86명 고위공직자 중 현직자로서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광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으로 54억872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49억2531만원), 오명도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43억8481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북도립대학교 전 총장(109억2185만원), 김상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전 이사장(95억3032만원), 권병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 이사장(49억2524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폭언 파문' 김우남 마사회장, 제주·서울에 2주택 신고


측근을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제주와 서울에 각각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 재산은 26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 회장은 본인 명의의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 단독주택(5000만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8억 1000만원)를 신고했다. 장남 명의의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건물 재산은 12억 9000만원 상당이다.

이외에도 제주시 구좌읍과 제주시 이도이동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가액 6억원 가량의 전·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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