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차량 훔쳐 진주서 납치·강도짓 10대 3명 검거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5-28 10:30:39
훔친 차량을 몰고다니며 학생을 납치하고 현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2명은 이미 공동감금 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상태였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A(16) 군 등 3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새벽 4시께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키가 꽂힌 채 주차된 쏘렌토 차량을 훔쳐 오전 5시40분께 진주에 도착했다.
이어 남강변 도로에서 배회하던 10대 남학생 2명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마구 때린 뒤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빼앗은 신용카드로 커피를 사먹고 차량에 기름을 넣는 등 10만 원 상당을 사용하는 한편 휴대전화는 중고매장에 팔아 12만 원을 챙겼다.
그리고선 이들 학생 2명을 감금 5시간여 만인 오전 11시20분께 풀어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3시40분께 전남 여수의 바닷가 인근 주택가 골목에서 차에서 잠을 자고 나오는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피의자 중 2명은 공동감금 등 3가지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뒤 출석하지 않아 구인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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