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5%, 이재명 25.3%…두 달새 격차 13%p→5.2%p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5-27 09:46:49

尹 한달간 1.5%p 하락…이재명 1.5%p 상승
격차 13%p⟶8.2%p⟶5.2%p로 계속 좁혀져
이낙연 3개월만에 반등 11.1% 두자릿수 회복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석 달째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해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두 달 만에 13%포인트(p)에서 5.2%p까지 좁혀졌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0.5%로 3개월 연속 30%대에서 1위를 유지했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1.5%p 하락한 수치다.

이 지사는 직전조사 대비 1.5%p 오른 25.3%로 2달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해 2위를 차지했다. 선두인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히며 양강구도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달대비 2.1%p 상승한 11.1%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지난 2월 조사에서 지지율 15.5%로 윤 전 총장과 동률을 기록한 이후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가, 두 자릿수 지지율 탈환에 성공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8%, 오세훈 서울시장 3.4%,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8%, 민주당 이광재 의원 2.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 3월 34.4%로 정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소폭 하락(3.9%p)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 선두이긴 하지만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3%p⟶8.2%p⟶5.2%p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자신의 싱크탱크 '성공포럼' 출범 등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인천·경기(5.2%p↓), 대구·경북(4.6%p↓), 대전·세종·충청(1.4%p↓), 40대(3.8%p↓), 70대 이상(2.6%p↓), 20대(1.9%p↓)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층(1.8%p↓), 보수층(1.1%p↓), 진보층(1.1%p↓) 모두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4.9%p↑), 대구·경북(4.2%p↑), 인천·경기(2.5%p↑), 40대(6.6%p↑), 70대 이상(6.6%p↑), 중도층(3.6%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 30.3%,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5.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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