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왜이래?"…내일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한 비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5-26 19:09:56

낮 사이 우박 떨어지는 곳도

목요일인 27일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황사 비가 내린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새벽 수도권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사이 강원도와 충청권·전북· 전남권북부에, 낮에는 경북권·경남내륙에도 비가 오겠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천둥과 번개,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내륙·충청남부·전라내륙·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사이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상층(고도 5㎞ 부근)에는 강한 한기(-20~-15도)가 위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고 분석했다.

비는 오후 3시 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서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흐리던 날씨는 오후 남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수도권·강원 영서 북부·남해안 5∼20㎜,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을 제외한 그 외 전국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올라 15도 내외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가겠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원산지와 전북동부, 경북,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25~45㎞,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또 새벽부터 낮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k㎞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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