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남·울산 유명기업 본사·공장 이전 결정에 '반색'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5-26 10:45:06

동인하이텍·금강튜브텍·아이씨맥스 3개사와 투자 MOU
총 390억 투자·263명 일자리…"강소기업 '부산행' 본격화"

경남 창원·양산과 울산지역 3개 유망기업이 본사 또는 부품공장을 대거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 부산시가 기술강소기업의 '부산행'이 본격화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4년까지 390억 원을 투자하고 263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어서, 부산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동인하이텍, ㈜금강튜브텍, ㈜아이씨맥스 등 기술강소기업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노용호 동인하이텍 대표, 박해승 금강튜브텍 대표, 김태현 아이씨맥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창원에 본사를 둔 반도체·IT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동인하이텍'은 강서구 생곡산업단지에 본사와 제1, 2공장을 이전하게 된다. 최근 친환경 냉·온수매트 '휴드림'을 출시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한 이 회사는 2024년까지 186억 원을 투자, 155여 명을 별도로 고용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본사를 둔 '금강튜브텍'은 선박엔진 및 원자력 비상발전기용 배관 생산 전문기업으로 현대중공업, 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술강소기업이다. 2023년까지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118억 원을 들여 선박 엔진과 원자력발전소 비상발전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완료 시점 기준으로 6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기대된다.

양산 산막공단에 위치한 '아이씨맥스'는 내·외장재 표면처리와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내년까지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86억 원을 들여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공장을 신설하고 43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들 3개사의 부산 투자는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과 인재가 부산으로 들어오고, 지역 청년이 부산에 머무르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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