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전역 지하차도 수위 통제시스템 이달말까지 완료"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5-25 11:34:33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시내 전역의 지하차도 수위 감지 자동 통제시스템을 이번 달 안에 모두 완료하고, 삼락생태공원 진입 차단 시스템도 6월까지 설치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28회 방재의 날'을 맞은 메시지를 통해 "우리 부산은 최근 몇년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연이어 입고 있다"면서 "올 5월은 유례없이 비가 잦은데다 다음 달이면 장마가 본격 시작될 시기라 마음이 급하다"고 전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해 초량 지하차도 참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23일에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박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강수량을 고려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침수되는 지역은 배수펌프장을 신설·증설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진, 산불, 폭염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에 대한 대응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전제한 뒤 "ICT 신기술을 융합한 부산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방재의 날'은 1994년부터 재해예방적 차원에서 우기철 이전인 5월25일로 지정됐다. 1991년 9월17일 유엔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1995년 자연재해대책법 전문 제정에 따라 자연재해대책법 제23조에 이날을 명시하고 매년 전국 단위로 방재종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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