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2·4 대책 직전 수준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5-20 14:21:32

재건축 단지 상승세 두드러져… 노원⋅강남3구가 견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하면서 2·4 공급대책 직전 수준인 0.10%대에 들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5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0.09%)보다 0.01%포인트 오른 0.10%를 기록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주 0.06%에서 2월 1주 0.10%로 매주 상승률이 높아졌다가 2·4 공급대책 발표 직후(2월 2주) 0.09%로 오름폭이 줄었고, 4월 초엔 0.05%까지 내려갔다. 그러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번 주 0.2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인근 도봉구 역시 0.13% 상승하며 중저가 지역 강세 현상이 계속됐다.

강남3구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와 송파구가 1주 전보다 0.01%p 확대한 0.2%, 0.16%로 나타났고, 강남구도 0.13% 올랐다. 영등포구(0.12%), 양천구(0.10%)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속한 지역도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 전셋값은 0.03%를 보이며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노원구(0.10%)가 월계·상계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성북구(0.06%), 강북구(0.05%), 용산구(0.04%)도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6월부터 재건축을 진행중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2120가구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서초구의 전셋값은 0.07% 뛰었고, 강남구는 0.01%를 기록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강동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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