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이틀새 925건 늘어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5-19 13:52:11

지난 17~18일 집계…사망 신고 17건 포함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17∼18일 이틀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9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추진단은 지난주부터 이상반응 의심신고를 매주 월·수·토요일에 발표하며, 이날 공개한 수치는 17∼18일 이틀간 집계한 것이다.

사망신고는 17일과 18일 각각 8, 9건 접수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늘었다.

의료진이 특별히 신경 쓰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생명위중·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이틀간 85건이 새로 접수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총 2만3124건이다. 이는 같은 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493만9339명)의 약 0.47% 수준이다.

AZ 백신 관련 신고가 1만8176건(78,6%),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4948건(21.4%)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는 총 140명(AZ 59명·화이자 81명)이다.

이는 처음부터 사망으로 신고 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 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면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192명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5%에 해당하는 2만20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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