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LTV 완화 필요성, 정부도 공감…조만간 결론낼 것"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5-18 15:48:07
"집값 6%만으로 내집마련 가능하게···국토부와 협의중"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정부 측에서도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관련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기지역, 조정지역, 일반지역의 LTV가 40, 50, 60%로 돼 있는데 실수요자를 위해 일부 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 과정에서 LTV 비율을 90%까지 완화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선 "정부 측도 90%까지는 아니지만, 실수요자 대책으로 LTV 조정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수치는 부동산특위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LTV 완화와 별개로 인천에서 진행 중인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이것을 좀 더 진화, 발전시켜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살 수 있게 하는 구조를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PC(특수목적법인)가 장기 모기지로 50% 자금을 조달하고 10%는 시공사가 투자하고 10%는 프로젝트를 통한 개발이익의 재투자로, 나머지 30% 중 24%는 전세보증금 담보대출로 충당된다"며 "집값 6%의 현금으로만 자기 집을 사게 하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빚내서 집 사냐'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월세를 내든, 전세금 이자를 내든 주거비를 어떤 형태로든 내고 있다"며 "이 차별구조를 없애겠다는 것이 누구나집 프로젝트 핵심이고 주거의 새로운 대안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무주택 실소유주의 LTV를 90%까지 풀어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송 대표가 당 대표 후보 경선 때 주장한 '누구나집 프로젝트' 내용이 와전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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