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백신 접종 부작용때 1000만원 치료비 추가 지원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5-14 15:49:24
부산시민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최대 10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1시 30분에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백신 부작용 지원대상자 치료비 추가 지원과 함께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급 백신 휴가제 도입를 독려하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했지만, 백신과 인과성 근거 부족으로 피해보상이 어려운 경우라도 최대 1000만 원까지 국가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치료비가 정부 지원금을 넘어선 경우 다시 최대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백신 인과성 부족 치료비 지원은 17일부터 시행되지만, 소급적용도 가능하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유급 백신 휴가제 도입 참여 운동도 벌인다.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상의, 부산경총, 주요 10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백신 유급 휴가 도입' 참여 확산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한다.
박형준 시장은 "방역 관리와 함께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야 하는데 백신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시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부산시는 최근 들어 지역 확산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1주일간 추이를 지켜본 후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평일 5인 이하 집합제한을 8인까지 완화해줄 것도 중대본에 건의한 바 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