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회용 플라스틱 2025년까지 20%↓·재활용률 75%↑
김성진
ksj123@kpinews.kr | 2021-05-12 13:00:44
경상남도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대전환 정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10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플라스틱 발생량의 20%를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75%로 향상시킨다는 게 경남도의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경남도내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14.1%나 증가했다. 전국적 상승률은 14.6%다.
경남도는 우선 청·장년층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 제로페이와 초록매장을 연계한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운동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발생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카페·식당에서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자, 매장에서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면 도에서 제로페이 사용자에게 70~100원씩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회용품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에 참여하는 초록매장을 먼저 지정한 뒤 제로페이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도내 전체 제로페이 가맹 매장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을 유도해 나간다. 현재 도내 장례식장 가운데 창원 상복공원 장례식장을 제외한 110곳에서 1회용품이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만 하루 294kg에 이른다.
이와 함께 △AI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보급사업 △SAP(고흡수성 수지)아이스팩 공공책임 수거체계 전환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원칙적 금지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민·관 협약 △폐플라스틱 비축·재활용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한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탈플라스틱을 지향하는 환경질서의 대전환 시대에서 선제적 대응 여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도 모습이 결정된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환경보호+경제성장+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동시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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